자유공간

♪ 연잎의 지혜

나의 공간 2006. 10. 27. 01:11
      	
      
      연잎의 지혜
      법정 잠언집 中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리는구나'하고
      그 지혜에 감탄했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꺾이고 말 것이다.
      세상 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
      
      
      산중의 맛 (도명상음악 대금연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