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간

우리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나의 공간 2008. 5. 13. 00:43



우리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어 
내 고운 이와 
조용한 산골로 들어가 
앞마당 뜰 아래 
사철 시원한 맑은 물 흘러내리고 
아침이면 제일 먼저 
산새소리 들리는 아늑한 곳에 
작은 오두막 집 짓고 
뒤 뜰에 고추, 오이, 감자 심어 행복을 알고 
웃음꽃 피워내며 
우리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어 
뿌린 씨앗 거둘 수 있는 
가을에는 기쁨을 맛보고 
그대 와 함께 
밤새는 줄 모르며 
아름다웠던 추억 찾아 
별빛에 잠재우고 
새벽이슬에 함초롬히 젖은 
풀잎들의 미소를 배우며 
겨울이면 장작불 이글거리는 
화롯불 옆에 두고 
가물거리는 호롱불에 타들어가는 
시간이 아쉬울 만큼만 
우리 그곳에서 한세월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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