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간

어머니/우남 전혜령

나의 공간 2007. 5. 8. 09:22

 



어머니
         우남//전 혜령
어머니
어머니 고운 사랑 그립고 그리워
황량한 세상 배회합니다
따뜻한 그 품속 안기고파
마음은 달려가는데
발걸음 천근 만근 무거워
당신 곁에 가지 못하고있습니다.
쑥대밭이 되어버린 삶의 정원
빈틈 없이 무성한 가사들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어머니
살아만 있어달라 
간절히 기도하시던
목숨보다 귀한 어머니 사랑
넘치도록 받고도
갚지 못하고
쌓여만 갑니다.
갚아야 할 내 사랑의 빚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는데
죄가 너무 많아
오늘도 
가지 못하고
하염없이 울어 보지만
갚을 길은 막막 하기만 합니다
먼 훗날
얼마나 후회 할려고 이러는지...
"어버이 날 모든 어버이께서 건강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 은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살아 생전에 어버이의 사랑과 은혜...
천만분의 일만 갚을 수 있다면...
오죽이나 좋으련만...
어버이의 사랑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어머니 아버지이기 전에 사람이였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추억 있었고,
더 어려서는 장난기 가득한 개구쟁이였다는 걸...
그런 당신들을 인자한 눈길로 바라보던
어머니가 계셨다는 걸 말이예요.
그 모든 추억을 꾹꾹 밟아둔 채,
오직 내리사랑의 길을 걸었다는 게 짠합니다.
오늘 어쩌면 어머니도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주사모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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