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간

★어느 새벽의 외로움 1!

나의 공간 2006. 11. 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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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벽의 외로움



한줄기 빛도
남아있지 않은 어둠속에서
벽에 기대어 웅크리고 앉아
하늘을 바라본다.

구름이 삼켜버린 하늘
한줄기 빛으로 말벗하던
별빛 마저 오늘은 타인이다.

바람이 실어다 준 구름도
먼 하늘 위에서 무심히 흐를 뿐
간절한 내 눈빛은 외면당하고
스치는 바람만이
조롱하듯 내 몸을 감싸고 돈다.

진한 외로움 한줌을
커피잔에 넣어본다.

목젖으로 넘기는
혼자라는 슬픔이 가슴에 박히더니
이내 눈물이 새벽을 적신다.

커피 한잔에
고독을 삼키는 외로운 날에
그대의 싸늘한 눈빛마저 그립다.

 

 


한가람